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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통독 365일

117회차 [성경 통독] 열왕기상 1장

by Bible tree 4 2026. 4. 27.

 

오늘부터 열왕기상이 총 12회에 걸쳐 이어집니다. 시작에 앞서, 창세기부터 열왕기상까지 이어지는 성경 역사의 큰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아래에 타임라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각 시대의 기간은 일반적으로 학자들이 받아들이는 연대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1. 창세기: 1~11장은 원역사, 12~50장은 아브라함(BC2166년 출생)·이삭·야곱·요셉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 족장사 720년
  2. 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출애굽(BC 1446년)부터 가나안 입성(BC1406년)까지 약 40년의 여정
  3. 여호수아: 약 25년 (정복 약 7년 + 분배 약 18년)
  4. 사사기–룻기: 약 350년 (사사 시대의 반복되는 사이클(cycle), 룻기는 그 시대를 살았던 한 가정의 이야기)
  5. 사무엘상·하–열왕기상 11장: 약 120년 (사울 40년 + 다윗 40년 + 솔로몬 40년)

열왕기상 1장은 다윗의 말년과 왕위 계승을 둘러싼 긴장을 보여 줍니다. 다윗의 기력이 약해지자 아도니야는 스스로 왕이 되려 하고, 나단과 밧세바는 다윗에게 하나님의 뜻과 약속을 상기시킵니다. 결국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왕으로 세워지며, 다윗 왕조는 새로운 단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 1. 다윗의 노쇠와 아도니야의 반역

다윗 왕은 나이가 많아 이불을 덮어도 온기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기력이 쇠해집니다. 이때 다윗의 넷째 아들인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되고자 계획합니다. 그는 군대 사령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결탁하여 잔치를 베풀고 세력을 과시하며 스스로를 왕으로 선포합니다.

📖 2. 나단과 밧세바의 지혜로운 대응

아도니야의 움직임을 감지한 선지자 나단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밧세바는 다윗 왕을 찾아가 과거 솔로몬을 후계자로 세우겠다고 했던 왕의 맹세를 상기시킵니다. 이어 나단 선지자가 들어와 아도니야의 반역 사실을 알리며 왕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 3. 솔로몬의 즉위와 상황 종료

다윗은 즉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에게 명령하여 솔로몬을 자신의 노새에 태우고 기혼 샘으로 가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게 합니다. 백성들의 환호 소리가 아도니야의 잔치 자리까지 들리자, 반역에 가담했던 자들은 겁에 질려 흩어집니다. 목숨을 구걸하며 제단 뿔을 잡은 아도니야에게 솔로몬은 일단 자비를 베풀어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 원래 이스라엘의 제사장은 아론의 자손 중에서 한 명을 세우도록 되어 있었으나, 다윗이 아비아달(아론의 셋째 아들 엘르아살 계열)과 사독(아론의 넷째 아들 이다말 계열) 두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웠는데(삼하 8:17), 열왕기상 1장에서 아도니야 편에 섰던 아비아달이 파면되어 고향으로 추방당함으로 자연스럽게 다시 한 명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사건은 엘리 제사장 집안이 몰락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삼상 2: 27~36)이 성취된 것입니다.

🔎 핵심 포인트(정리)

  • 인간의 야망은 하나님의 뜻을 이길 수 없습니다. 아도니야의 시도는 결국 실패로 끝납니다.
  • 하나님의 약속은 사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나단과 밧세바는 하나님의 뜻이 현실이 되도록 쓰임받았습니다.
  • 왕권은 하나님께 속합니다. 솔로몬의 즉위는 다윗 언약이 이어지는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 맺음말

열왕기상 1장은 왕이 늙고 나라가 흔들리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뜻은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아도니야는 스스로 왕이 되려 했지만, 왕권은 인간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세워집니다. 솔로몬의 즉위는 다윗 시대의 끝이자, 하나님의 언약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 다음 회차 예고

다음 회차에서는 열왕기상 2~3장을 살펴봅니다. 다윗은 죽음을 앞두고 솔로몬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솔로몬은 왕국을 안정시키기 위한 중요한 결단들을 내립니다. 이제 다윗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솔로몬 왕국의 기초가 본격적으로 세워지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