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수아서는 구약의 역사서에 속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기원전 1406년경부터 약 25~30년 동안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자에 대해서는 본문 속에서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책에 기록했다는 말씀이 나오며(수 24:26), 전통적으로 이 책이 여호수아에 의해 기록되었거나 그의 주도 아래 기록된 것으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다만 책의 마지막 부분에 기록된 여호수아의 죽음과 그 이후의 일들(수 24:29–33)은 여호수아가 죽은 뒤에 대제사장 엘르아살이나 그의 아들 비느하스, 또는 당시의 장로들에 의해 마무리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호수아’라는 이름은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그의 본래 이름은 호세아였으나, 모세가 그 이름을 여호수아로 바꾸어 주었습니다(민 13:8, 16). 또한 여호수아를 헬라어로 옮기면 ‘예수’가 되는데, 이런 점에서 여호수아는 흔히 구약의 예수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는 그 이름의 뜻처럼, 여호와께서 가나안 정복을 이루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약속의 땅에서 완성해 가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의 다섯 권의 책, 곧 모세오경이 하나님의 약속을 보여 주는 책이라면, 여호수아서는 그 약속이 마침내 성취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서는 하나님께서 한 번 하신 말씀을 결코 잊지 않으시고, 끝까지 신실하게 이루시는 분이심을 힘 있게 증언합니다.
여호수아서의 전체 구조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그래픽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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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나안 입성 (1~5장)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계자로 세우십니다. 라합은 정탐꾼을 숨겨 주며 믿음으로 이스라엘 편에 섭니다. 이스라엘은 요단강을 기적으로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갑니다. 길갈에서 할례와 유월절을 지키며 새 출발을 준비합니다. 2. 가나안 정복 (6~12장) 여리고 성은 힘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무너집니다. 아간의 죄로 인해 아이 성에서 패배하나, 회개 후 승리합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속임수로 화친을 맺습니다. 남부와 북부 연합군과의 전쟁에서도 승리를 주십니다. 3. 땅 분배 (13~22장) 아직 남은 땅이 있지만, 각 지파에게 기업이 나누어집니다. 레위인은 일반 지파처럼 땅을 받지 않고 성읍들을 받습니다. 도피성이 지정되어 정의와 자비의 질서가 세워집니다. 요단 동편과 제단 문제로 오해가 생기나 결국 화해합니다. 4. 여호수아의 마지막 권면 (23~24장)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하신 일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우상을 버리고 오직 여호와만 섬기라고 촉구합니다. 백성은 “오직 여호와만 섬기겠습니다”라고 언약을 합니다. 여호수아의 죽음으로 한 시대가 마무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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